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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뽕내뽕 후기

category 나의 하루 2017. 7. 6. 23:15

니뽕내뽕 후기

태풍 덕분에 시원해진 날씨로 인하여 오늘은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고

서면 번화가에 있는 니뽕내뽕으로 저녁먹으로 갔다.

스파게티와 짬뽕의 퓨전요리라고 불려지는데 한번씩 생각나는 맛 때문에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다만 직원들이 조금 불친절하기는 하다 -_-

 

니뽕내뽕은 예전에 잘나갔었는데 몇년사이에 매장수가 줄어들긴 했다.

음식점들도 우리나라에서는 다 유행을 타나보다

아무튼 크림스파게티와 토마토스파게티를 시켜 혼자 먹었다.

1인 2스파게티를 해줘야지 않나? 양이 은근히 작아서 2인분을 항상 먹는다

 

니뽕내뽕은 크림스파게티가 제일 주 메뉴이다 나도 이 메뉴를 항상 시켜먹는데 어떤맛이냐면 크림스파게티 맛에 불맛을 더한 맛이라고 보면 된다.

진짬뽕의 불맛과는 차원이다르다. 느끼하면서도 그 느끼함을 불맛이 잡아주기때문에 정말 맛있다.

다 먹고 나면 숟가락으로 걸쭉한 소스를 떠먹고 콜라까지 하나 주문해서 한 모금하면 천국에 온 느낌이다.

스파게티를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비벼먹으면 그게 리조또가 되는건데

공기밥을 안판다는게 조금 아쉬울 뿐이다.

 

그 다음으로 토마토스파게티를 주로 시켜 먹는데 이 음식은 호불호가 갈릴 수가 있다.

어쩌면 일반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토마토 스파게티가 훨씬 맛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니뽕내뽕의 토마토스파게티도 나름 매력이 있다. 이것도 불맛이 더해진 음식인데 알싸하면서 먹을만하다.

 

항상 이렇게 2그릇을 비우고나면 배가 부르지면 뭔가 디저트를 부르는 맛이다.

그렇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먹어줘야 탄산이 배안으로 들어가 배가 불러진다.

이렇게 먹으면 하루가 행복해진다 하지만, 가격이 2만원대가 되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조금 아쉽다.

조금 더 저렴한 단가로 변경된다면 사람들에게 큰인기를 얻을 것 같다.

 

그래도 니뽕내뽕은 지점 마다 맛을 타기때문에 다 다르다

부산 매장 중에서는 부산대가 제일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서면점은 맛이 조금 연하다고 할까?

소스맛이 조금 진해야 맛있는데 말이다.

소스만드는 비법을 알면 나도 집에서 해먹고싶은데 불맛은 어떻게 내는 것인지 궁금하다.

 

 니뽕내뽕은 젊은 사람들 위주로 친구들끼리 오기 때문에 혼밥하기에는 알맞지 않는 장소다.

혼자와서 먹는 사람은 거희 없다고 보면 된다.

혼자와서 먹는다고 해도 직원들이 힐끔힐끔 무시하는 눈빛으로 처다보기 때문에 목구멍으로 스파게티가 넘어가는지 모른다.

내가 먹을때도 그런 눈빛을 받았기때문에 알수있다.

아무튼 여기서 혼밥하는 것은 비추천이다.

여기까지 니뽕내뽕 후기였다.

 

내일은 뭘 먹을지 고민이다.

금요일이라서 좋은데 장마철이라 한 동안 계속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가 올때 나가면 찝찝하니 내일은 오랜만에 치킨이나 시켜먹어 볼련다.

그럼 여기까지 쓸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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